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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thers/TOEFL

[TOEFL 100점 만들기] Reading 읽기

by ju_nope 2024. 3. 6.

리딩 점수 향상의 주된 요인은 다섯가지이다. 

(1) 문항 유형별 연습 

(2) 단어 암기

(3) 평소 읽기 연습

(4) 멘탈 잡기

(5) 컴퓨터 모니터로 글 읽는 연습

문항 유형분석

먼저 문항 유형별 연습이다. 이건 인강의 도움을 꽤 많이 받았다. 특히 summary 유형을 원래 잘 못했는데, 인강 선생님의 팁에 따라서 공부를 했더니 거의 틀리지 않게 됐다. 리딩 점수가 부족하다면 인강 듣고 연습하는 걸 추천한다. 아래 사진과 같이 어떤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느냐를 인강에서 분석해준다. 난 해커스 이혜진 강사를 들었는데 다시 말하지만 어떤 인강을 듣느냐는 큰 차이 없다고 생각한다. 아래는 인강 강사가 나눠준 유인물의 일부이다. 

summary 유형 인강 분석 일부

단어암기 

기본 중의 기본이다. "초록이"라고 불리는 단어장으로 공부를 했다. 그런데 종이 책보다 휴대폰 앱이 더 좋았다. 종이 책은 들고다니면서 보기 불편한데, 앱은 걸어다니면서, 엘리베이터 기다리면서 짬짬이 볼 수 있어서 좋다. 또 이어폰으로 단어 발음을 같이 들으면서 외우니까 더 잘외워지기도 하고 리스닝 연습도 된다. 앱 다운로드는 무료지만 사용권이 필요하다. 사용권은 1년에 만 구천원인데, 충분히 가치있다고 생각한다.

평소 읽기 연습

디지스트 도서관 전자자료와 뉴욕타임스 reading list

나는 영어로 된 원서와 논문을 많이 읽었고, 종종 뉴욕타임스 신문기사를 소리내서 읽는 연습을 했다. 논문, 전공서, 신문을 꾸준히 2년 정도 읽었더니 단어도 많이 외워지고 리딩 속도가 늘었다. 뉴욕 타임스는 무료로 읽을 수 있는 기사의 양이 한정되어 있다. 나는 학교 도서관에서 뉴욕타임스를 전자구독하고 있어서 공짜로 보았지만, 이렇게 할 수 없는 경우에는 다른 영자 신문을 봐도 아무 상관없다. 

멘탈 관리 + 컴퓨터로 리딩 하는 연습

마지막으로는 시험 시스템에 익숙해져서 내 실력을 100% 발휘하는 법이다. 

먼저 멘탈관리가 중요하다. 제일 먼저 보는 리딩 영역에는 긴장이 많이 돼서 멘탈 관리가 중요하다. 나는 시험을 세번이나 봤는데 볼 때마다 리딩할 때 멘탈이 제일 흔들렸다. 풀면서 "망했다" 이 생각이 마구마구 떠오르는데, 이때 정신 꽉 붙잡고 문제를 풀어야 한다. 난 2번의 시험에서 29점을 받았지만 문제 풀때 전혀 스무스하게 풀지 않았다. 오히려 망했다는 생각이 계속 떠올랐다. 그런 불안감과 초조함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.

  • 시험장 다른 사람들의 소음에 당황하지 않기 
  • 풀다가 막힌다고 당황하고 포기하지 않기
  • 지문이 어려우면 나에게만 어려운게 아니라 모두에게 어렵다는 걸 기억하기 
  • 다른 사람들 마이크 테스트할 때 엄청 유창하게 쏼라쏼라하는데 기죽지 말기 

멘탈 잡고 정해진 시간안에 지문을 푸는 연습도 중요하다.  35분의 리딩 시간동안 2지문을 풀어야 하므로 문제당 17분의 시간이 주어진다. 나는 한 지문을 15분 만에 푸는 연습을 했다. 왜냐하면 시험장에선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고, 어려운 지문이 나와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으면 다른 지문은 17분보다 더 빠르게 풀어야 하기 때문이다.

실제 내 예시로 지난 달에 친 시험에서 첫 지문이 엄청 어려웠다. 마지막 핵심정보요약 문제를 풀지도 못했는데 18분이 지나버렸다. 이러면 진짜 멘탈 나간다. 그냥 마지막 문제 버리고 다음 지문으로 넘어갈까 생각도 했지만, 그냥 딴 생각 하지말고 문제에 집중하자 마음을 다잡고, 거의 20분 만에 첫 지문을 끝냈다. 다음 지문을 15분만에 풀어야 하는 것이다. 마지막 지문을 읽기 직전에 이런 생각이 들었다. "혹시 두번째 지문도 첫 지문 만큼 어려우면 어쩌지? 그럼 진짜 망한거다 " 하지만 감사하게도 두번째 지문은 첫지문보다 한문단 짧았고 문장도 비교적 쉬웠다. 또 주제도 카이퍼 벨트의 행성에 관한 물리/천문학 지문이라 내가 자신있는 지문이었다. 두번째 지문은 수월하게 풀 수 있었고, 다 풀고 나니 시간이 1분 정도 남았다.

만약 내가 첫 지문을 풀 때 멘탈이 나가서 포기했다면 토플을 한 번 더 쳤어야 했을 것이다. 물론 첫 지문의 마지막 문제를 일단 제끼고 두번째 지문을 다 푼 뒤, 만약 시간이 남는다면 다시 돌아와서 마지막 문제를 해결하자는 선택을 할 수도 있었다. 그 선택이 맞았을지 틀렸을지는 알 수 없지만, 적어도 그때의 나는 일단 지금 풀고 있는 문제에 최대한 집중해서 빠르게 풀고 넘기자는 생각을 했다. 뒷 지문을 보고 다시 돌아오면 첫 지문 내용을 다시 떠올리는데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. 

컴퓨터 모니터로 글 읽는 연습

마지막으로, 컴퓨터로 글을 읽는 연습을 많이 해야한다. 나는 나중에는 종이책으로 문제를 풀 때도 절대 줄을 치면서 읽지 않았다. 대신 마우스 커서로 읽는 부분을 쭉 따라가면서 읽는 것은 괜찮다. 읽을 때 다른 빈종이를 가져와서 읽으면서 문단별 중요 포인트를 메모해가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연습도 했다. 이건 리딩 마지막 문제를 풀 때 중요하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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